영암문인협회(회장 박 철)는 4월 15일 김제 아리랑문학관과 군산 채만식문학관, 관광지 선유도를 돌아보는 문학기행을 했다.

아리랑문학관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문학과 역사의 고장으로서 김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리랑에 담긴 문학정신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 김제시 벽골제 박물관 단지 내에 건립됐다.

군산항의 상징성을 살려 군산항에 정박한 배의 형상으로 지어진 채만식문학관은 이곳에서 태어난 채만식 선생의 대표소설 ‘탁류’의 배경이기도 한 군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 2001년 건립됐다. 

박철 회장은 “인근 강진과 해남, 장흥과는 달리 아직 영암에는 문학관이 없다. 마한 고분과 청동기 유물인 지석묘와 영암의 청동기 용범이 유물로 남아있으며, 일본 최초의 와카(和歌)를 지어 일본문학의 시조가 된 왕인박사가 태어난 영암에도 문화의 고장임을 알리는 문학관이 건립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전북의 문학관과 군산의 관광명소 선유도를 탐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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