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박물관 시스템’ 갖춰

영암도기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 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 3월 마무리 짓고 왕인문화축제 기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4월 1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영암도기박물관은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하는 비대면 전시 콘텐츠 제작, 전시안내 시스템 개발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최초 98인치 대형 전자칠판을 활용한 ‘교육형 스마트 아카이브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박물관에 있는 스마트 아카이브월과 터치스크린, QR코드 등을 활용해 유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10곳에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유물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각의 전시 유물 옆에는 QR코드를 부착해 관람객이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유물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유물별 상세 설명을 작성하고, 고해상도 촬영을 진행했다. 이어 해당 자료들을 모아 영암도기 아카이브를 구축한 뒤 이를 터치스크린 등으로 구현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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