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노후화…2027년까지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영암지구 국가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이 2023년 신규지구에 선정돼 국비 8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후한 방조제 외곽시설 및 배수갑문 설비 등을 개보수하는 이 사업은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영암방조제는 영산강유역 대단위종합개발사업으로 배수갑문 등이 1993년에 준공됐다.

방조제 축조로 조성된 영암호는 총저수량 2억2천400만t으로 간척지 1만3천160ha에 청정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원천으로 서남해안지역의 중요 농업생산기반시설이다.

그러나 영암방조제가 준공 후 30년이 지나 시설 노후가 심각하다고 영산강사업단은 진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신규지구에 선정됐다.

영산강사업단 관계자는 "영암지구 국가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지구 선정은 재해예방 및 안전영농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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