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 농업환경 개선…청정 이미지 제고

영암군(군수 우승희)과 학산면 천해마을(대표 이원일)은 2월 9일 군청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학산면 천해마을이 최종 선정돼 농업환경진단과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 1년 차 사업을 완료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개소당 5년간 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주민 주도로 농업환경 보전·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역단위 농업환경 개선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민 활동과 마을주민 대상 교육·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천해마을은 기 수립된 세부계획의 유기적인 이행을 위해 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올 한 해 동안 주민교육과 마을환경조사·진단 등을 추진, 협약을 성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우리 군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건강한 농업생산 환경이 복원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데 있어 다각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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