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막에 맞춰
‘천하장사와 함께 식사데이트권’ 눈길 

영암군은 설날장사 씨름대회에 맞춰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으로 내놓은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의 모집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e음’에 등록한 답례품은 대략 5천여 개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답례품으로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은 영암군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가 ‘고향사랑e음’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 중 하나로,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첫 번째는 씨름 프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샅바 메는 방법 및 씨름 기본 예법, 씨름 기본기술 강습 등 씨름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기념품이 제공된다.

두 번째는 씨름 선수들과 기부자들이 영암군 대표 보양식인 갈낙탕(갈비+낙지탕), 육낙(육회+낙지), 낙지볶음, 낙지초무침, 낙지호롱이, 연포탕, 매력한우 등을 함께 즐기는 식사데이트로, 자타공인 ‘기의 고장’ 영암에서 준비한 기력회복 프로그램이다.

식사 후에는 기념품 증정의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단체 사진 및 기부자가 원하는 컨셉의 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식사데이트는 종료된다.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은 씨름단과의 일정을 조율하여 3월 8일 진행할 예정이며, 그 이전까지 답례품으로 선택한 기부자 중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및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 답례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지역을 더 많이 알리게 될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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