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득표…연임에 성공 

영암군 제2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봉영(62·사진) 전 회장이 당선됐다.

영암군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종합운동장 3층 회의실에서 112명의 선거인 중 105명이 투표에 참가한 투표에서 기호 2번 이봉영 전 회장이 86표(82%)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기호 1번 홍성주 후보는 18표(18%)를 얻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첫 선거에 이어 3년 만에 두 번째 치러졌다. 민선 2기부터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연임에 성공한 이봉영 당선자는 영암읍 출신으로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암군축구협회장과 승마협회장을 지냈다. △체육회 운영체계 강화와 선진 체육행정 실현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를 통한 명품 훈련지 육성 △공공체육시설의 체육회 위탁사업 적극 추진 △체육인들의 위상 강화를 위한 영암체육회관 건립 △생활체육 지원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영암군체육회는 배드민턴, 육상, 축구, 탁구 등 28개 종목의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체육대회 개최와 각종 체육지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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