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금강장사, 차민수 한라장사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지난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2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금강장사와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최근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에 이어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3체급 장사 배출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제패하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올해만 무려 19개(장사 13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4회)의 우승을 따내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대회 넷째 날인 10일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올해 입단한 차민수 장사가 8강에서 최정훈(태안군청)을 2-0으로 가볍게 이긴 데 이어,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팀 동료 오창록을 2-1로 제압한 뒤 마지막 결승에서는 접전이 예상됐던 신흥강자 김무호(울주군청)를 3-0으로 가볍게 꺾으며 올해만 세 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음날 치러진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최정만 장사가 8강과 4강에서 각각 이설빈(태안군청)과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최근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김민정(영월군청)까지 3-0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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