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축제는 전시행사

영암군은 동아시아 고대 해상왕국 마한을 바탕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시종 마한문화공원에서 개최예정이었던 2022 마한문화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되면서 내린 조치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에 전남도지사와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한문화가 영암군 그리고 전라남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감을 표현할 ‘마한! 세계로, 미래를 디자인하다’ 주제 퍼포먼스와 비전 선포와 함께 가수 장윤정, 신현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에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깊은 양해를 구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월출산 국화축제는 공연행사는 지양하되 전시행사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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