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한국병원 한용 과장

한용과장이 재활의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해를 입은 환자가 장애로 이행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재활의학이라는 것.
한용과장이 재활의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해를 입은 환자가 장애로 이행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재활의학이라는 것.

영암한국병원이 새로운 의료과 신설과 서비스 강화로 군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최신 의료분야로 각종 병증의 치료 후와 장해를 당한 환자의 재활을 통한 사회복귀를 원활케 해 주목받고 있는 재활의학과(과장 한용)가 지난 1월부터 영암한국병원에 들어섰다.  

의학은 크게 3기로 구분되는데 1기는 전염병 등에 대한 백신 등을 만드는 예방의학, 2기는 내과·외과·소화기과 등의 치료의학, 3기가 재활의학이다. 따라서 재활의학은 치료뿐만 아니라 후유증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본인에게 장애(핸디캡)가 오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즉 재활의학과는 장해에서 장애로 넘어가지 않게 해 환자에게 핸디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의학이다. 치료 분야로는 중추신경계, 근골격계, 스포츠재활, 심장, 호흡 재활, 노인 재활, 근정도이며 0~99세까지 모든 질환에 다방면으로 개입해 환자의 재활과 건강 유지를 돕는다. 한용 과장의 설명이다.

영암한국병원 재활의학과는 재활전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심리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여러 분야가 조화롭게 한 과를 이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한용 과장은 “오남호 병원장과의 20여년의 친분과 함께 의사로써 지역민을 위한 의술을 펼치기 위해 영암으로 오게 됐다”면서 “영암한국병원의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시설은 대도시 병원과 버금가며 장해에 대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해를 당해 정신육체적 상처를 입은 환자의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로 이행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 의사로써 큰 보람과 책임의식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나주가 고향인 한용(40) 과장은 전남과학고,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동아대학교 병원과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인턴 과정, 조선대학교 병원과 광주보훈병원에서 재활의학과 레지던트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에는 보톡스 치료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평생회원이 됐다. 목포중앙병원 재활의학과장, 광주 산들요양병원 진료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뇌졸중, 척추손상, 모든 수술 후 재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2020년 10월 기존의 영암병원을 인수하여 새출발한 영암한국병원은 최신 의료장비인 128채널 CT, FULL HD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을 갖추고 응급의료기관 업무 재개와 함께 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에 이르기까지 전문의 11명을 포함 간호사 30명, 간호조무사 20명, 임상병리사 3명, 방사선사 3명, 물리치료사 4명, 응급구조사 3명 등 모두 160명이 근무하는 지역거점 종합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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