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미암면장 김명희, 민간위원장 조만동)는 9월 23일 저소득 주거취약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청소 봉사에 나선 가구는 오래된 폐지와 고물 쓰레기를 온 집안에 쌓아 둔 채 생활하고 있던 모자가정으로 잠자는 공간을 제외하고는 쓰레기로 가득 차 있고 주방과 거실은 음식물 등을 처리하지 않아 악취와 해충으로 인해 생활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날은 면장과 주민복지팀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례관리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 주변에 적치된 5t 청소차 4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냉장고 청소, 방역 소독 등을 진행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주거취약 가구에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물할 것을 기대하며 민관이 한마음으로 소중한 땀을 흘렸다.

김명희 면장은 “위기가구를 위해 항상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또다시 위험한 환경으로 돌아가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미암면=박명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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