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신북 영팔정 등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9월 27~28일 하정웅미술관과 신북 모산리 일원에서 열렸다.

관내 예술단체인 소리터, 氣예무단, 구림문화예술원은 27일 하정웅미술관 투어를 시작으로 목공예, 서예작품,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 전시마당을 펼쳤다. 또 구림공고 학생들의 길놀이 공연, 진검무, 진도북놀이 등 신명나는 공연행사와 먹거리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선보였다.

또 영암문화원 28일 신북면 모산리 영팔정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정자가 기가 막혀, 풍악을 울려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모산리 주민 류범열(66), 류재혁(66)씨는 영팔정 소개와 팔경시 낭송, 그리고 류화선(83) 신북면 노인회장은 마을의 전통과 출신 인물 등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영암문화원이 주관한 ‘문화가 있는 날’은 서호면 소호정, 영암읍 망호정에 이어 세 번째를 행사를 가졌다.

영암군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향유를 확산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10월 행사는 군서면 목재문화체험관에서 10월 26일(수)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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