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면 백용현 씨, 햅쌀 200포 기탁

학산면 덕수마을 백용현 씨는 9월 2일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에게 전해달라며 학산면에 햅쌀을 기탁했다.

백씨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사랑의 햅쌀 나눔을 펼쳐온 고 백흥운 씨의 아들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햅쌀(10kg) 200포(500만원 상당)는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관내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1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도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동그랑땡 등 밑반찬 6가지와 국을 각 가정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영양결핍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안부 살피기를 통한 정서적 지원,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백 씨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코로나 시국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밥 한 그릇으로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집행・평가 등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과정에 민간의 역할을 위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학산면=조중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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