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하정웅미술관은 지난 7월 28일 창작교육관에서 여름맞이 교육프로그램 ‘부채에 그려보는 선비의 풍류와 멋’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는 영암군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과 신북·군서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 출신 한국화가 조병연 씨의 지도 아래 서툴지만 자신의 부채 그림을 그렸다. 교육생들은 부채에 어울리는 소재를 찾아 작품을 그렸으며, 완성된 부채를 벽에 붙여 전시하고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미술관은 오는 8월 10일 2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는 470-6478

문길만 문화시설사업소장은 “군민들에게 문화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창작교육관에서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문화 혜택을 누구나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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