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공연도

제11회 김창조가야금전국대회와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이 9월 3일 가야금산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한국산조학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김죽파양승희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음악사에 불후의 족적을 남긴 김창조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선양하기 위해 열리며 올해부터 어려운 환경의 후학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경연대회는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 두 분야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9월3일(토) 오전 10시부터 초⋅중등부(단심제)와 고등부⋅일반부 예선은 비대면 동영상으로 심사하고, 9월4일(일) 오전 10시부터 고등부와 일반부 본선이 현장 대면 심사로 진행된다. 

참가신청 접수는 8월 23∼31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야금의 역사와 김창조의 예술세계, 북한 인민배우 안기옥 예술세계, 북한 인민배우 정남희 예술세계, 인간문화재 김죽파 예술세계, 인간문화재 양승희 예술세계를 영상으로 조명하고 각 산조를 듣게 된다.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은 문화재급 명인 명창이 무대에 오른다. 정회천 교수의 사회로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춘희 명창, 민의식 한예종 명예교수, 이종섭, 김형섭, 가야금산조 인간문화재 양승희 명인, 광주시문화재 문명자 명창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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