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기업인 ㈜천보 지정 기탁사업

서호면은 7월 2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4H 회원들을 비롯한 주민 등 20여 명이 벽화작업을 추진하여 면 소재지가 화사하게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서호면 장천초등학교 앞 노후주택의 벽이 기울어져 이곳을 통행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지지대 설치 및 미장 작업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한데 이어 26일에는 밑그림 그리기와 벽화 초벌 작업을, 27일에는 정밀작업과 마감 공사를 벌이는 등 이틀간에 걸쳐 벽화를 완성했다.

완성된 벽화는 학생들의 맞춤형 도안과 2022년 인성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주간 표어 공모전에 응모한 관내 학생작품의 표어를 문구로 넣었다.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은 서호출신 출향 기업인 ㈜천보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저소득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했다.

노명환 면장은 “이번 벽화작업은 장소가 면 소재지이면서 초등학교 앞이어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며 “면 소재지 분위기가 화사하게 탈바꿈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아동과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호면=전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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