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벽화, 마을에 활기

영암읍 회의촌 마을의 회색빛 콘크리트 담장이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 용추골 아래 위치하고 있는 회의촌 마을에는 마을 입구부터 장장 100m 구간에 기찬랜드를 소재로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모습과 영암의 관광자원인 바둑, 가야금 등을 상징하는 그림 등 지역의 특색이 가득한 벽화를 그렸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영암군에서 올해 신규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영암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월출미술인회가 선정되었으며 회의를 통해 회의촌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마을 주민은 “생기가 없던 골목길 담장이 아름다운 벽화로 재단장 되었다”며 “마을에 활기가 생기고 훌륭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작가들이 벽화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남겨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볼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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