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월드컵 결선서 획득 

근대 5종 선수로 활약 중인 영암출신 서창완(전남도청, 왼쪽 사진) 선수가 월드컵대회 왕중왕을 가리는 2022년 월드컵 결승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창완은 6월 26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22 근대5종 월드컵 결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직전 대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아쉽게 4위를 했던 서창완은 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고, 승부처였던 레이저 런 사격에서 신예의 헝가리 차바 붐 선수를 제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근대5종은 수영, 펜싱(에페), 승마(장애물 비월)를 소화한 뒤 사격과 육상이 결합된 레이저런으로 마무리해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지난해 열린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계주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김세희(28·BNK저축은행) 선수와 함께 국내에서는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암읍 교동리 서광식 씨의 2녀1남 중 셋째인 서창완 선수는 영암이 배출한 국내 대표적인 근대5종 선수로, 전남체육중 1학년 때인 2010년, 감독의 권유로 근대5종에 입문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며 성장했다. 이후 전남체고, 한체대 진학 후에도 전국대회 및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20년 전남도청에 입단해 제7회 한국실업 근대5종연맹 회장배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혼성계주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근대5종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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