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찬원, 부의장 고화자, 운영위원장 무소속 박영배
​​​​​​​자치행정위원장 박종대, 경제건설위원장 정운갑

9대 영암군의회 출범을 앞두고 다수당인 민주당이 현 강찬원 의장을 제9대 전반기 의장에, 고화자 의원을 부의장에 내정하는 등 원 구성에 가닥을 잡았다.

영암군의회 민주당 출신 의원들은 621일 당선인 첫 상견례를 가진 후 간담회를 통해 4선의 강찬원 현 의장과 재선의 고화자 의원을 제9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데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치행정위원장에 박종대, 경제건설위원장에 정운갑 당선인을 각각 내정하고, 운영위원장에는 무소속에 배정, 박영배 당선인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의회 민주당 출신 당선인 6명은 무소속 당선인 2명과도 원만한 의회를 이끌어간다는 취지에서 운영위원장을 무소속에 배정키로 결정, 재선의 고천수 의원이 8선의 박영배 의원에 양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의원들 간 원만한 합의로 내부 교통정리가 사전에 이뤄짐에 따라 의장직 선출을 둘러싼 잡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 선거구 고화자·정운갑, 다 선거구 이만진·박종대, 비례대표 정선희 등 모두 5명이 민주당 출신으로 군의회에 새로 진출했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를 역임한 고화자 당선인을 제외한 4명이 초선의원이며, 나 선거구 강찬원·고천수 의원과 가 선거구 무소속 박영배 의원 등 3명이 의원직을 유지하여 재선 이상 그룹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재선 이상 다선의원 4명과 초선의원 4명이 제9대 영암군의회를 이끌게 됐다.

영암군의회는 71일 오전 9시 본회의장에서 제9대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4일 오전 11시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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