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사무관급 8명 승진 인사 예고
​​​​​​​내년초 조직개편…공직사회 변해야

영암군청
영암군청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우승희 군수 당선자의 7월 하반기 영암군청 공무원들의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임기종료 단체장의 인사 제한에 대한 행정안전부 인사 관련 지침에 따라 올 연말 공로연수자 4명을 포함 모두 8명의 사무관급 승진 인사가 예정돼 있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영암군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사무관(5) 4명이 명예퇴직 또는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공로연수 대상자는 장창은 종합민원과장, 김만태 미암면장, 정회성 학산면장 등 3, 그리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김종국 군의회 경제건설전문위원 등 4명이 자리를 비우게 된다.

또 오는 12월 말 공로연수자 대상자는 이재오 산림해양과장, 노명환 서호면장, 고승일 금정면장, 박애숙 종합사회복지관장 등 4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6, 농업직과 시설직 각 1명을 포함 모두 8명이다

이에 따라 오는 710일 전후해서 단행될 인사에서는 사무관급 8명의 후속 승진 인사는 물론 6급 팀장급의 승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암군은 올 연초 정기인사에서 6월 말 공로연수자에 대한 5급 승진 인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도록 요청한 행정안전부 인사 관련 지침에 따라 이번 7월 인사에서는 사무관급 4명을 직무대리 체제로 인사발령하고 하반기 교육 후 내년 초 정식 발령을 낼 방침이다.

이번 하반기 인사는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조직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소폭으로 이뤄지고, 내년 초 정기인사에서는 조직개편과 맞물려 대폭적으로 단행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우승희 당선자가 혁신 영암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영암군 공직사회에 만연한 타성에 젖은 낡은 사고와 관행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일하는 공직 풍토, 즉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주문이다.

영암읍의 한 주민은 공직자의 사기는 공정한 인사에 있고 정의로운 조직 문화는 인사가 좌우한다신임 군수는 일하는 공직 풍토를 최우선시 해야 혁신 영암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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