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520여 명 참여

재경 광주·전남 향우산악회(회장 김인식, 서호면 출신)는 5월 28일 민족의 영산, 태백산(1,567m)을 다녀왔다.

이날 산행에는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최대규 회장, 골프회 장세장 회장, 화순군향우회 문해중 회장 및 전남도내 각 시·군 산악회장 그리고 전직 회장과 회원 등 5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버스 11대, 승용차 3대로 서울 사당역을 출발하여 태백산에 다녀왔다.
 

유일사 입구부터 오르막길 숨소리를 고르며 5월의 푸른 경관에 탄성을 지으며 태백사 절과 유일사를 지나면서 음이온으로 울창한 숲길에 매료되는 기나긴 행렬이었다.

회원들은 고사목의 고고한 자태와 주목 군락지와 조화를 이루는 연분홍빛 철쭉꽃의 아름다운 자태에 탄성을 자아내며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김인식 회장은 산행을 마친 후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새겨보는 산행, 수직적 만남이 아닌 수평적 만남으로 서로 배려하며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선후배들의 정이 넘치는 단합된 모습과 고향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며 “이번 산행에 참여한 520명 회원들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행복했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이번 행사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여 더욱 성심성의껏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전동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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