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농가에 힘 보태 

서호면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5월 30일 면사무소, 군청 주민복지과 직원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숭아 봉지 씌우기 및 마늘 수확 작업을 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한 농가는 “영농철 일손을 구하는 데 너무 어려움이 있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공무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노명환 면장은 “비록 공무원들이 농사일이 숙달돼 있지는 않지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좋겠다”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농가 등 일손이 취약한 농가를 중심으로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한다.

군은 지난 5월 9일 도포면 배 과일 솎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마늘·양파 수확, 모판 깔기, 배·단감 과일 솎기 등 군청 산하 공무원과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각 지역농협 등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특별히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농가 등 일손 취약 농가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1실·과·소·읍·면당 1농가’ 지원을 목표로 농촌일손돕기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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