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서울농장 체험 프로그램 일환

지난 5월 27일 서울시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에서 열렸다. 

이번 손 모내기 체험행사는 영암군에서 운영하는 영암 서울농장 5월 체험 프로그램의 주요 과정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벼가 심어져 쌀이 되는 과정에 대해 체험전 영상을 통해 교육했다. 교육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군 브랜드 쌀인 달마지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 농업기술센터 실증포는 영암군이 안정적 쌀생산을 위해 운영 중인 벼 품종전시포, 병해충 예찰답 등으로 조성돼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도시민은 “식량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바를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암면에 조성된 서울농장은 호포리 구 미암서초등학교 부지 1만8천㎡에 건축면적 840㎡로 교육장 및 체류시설을 구비, 2020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서울농장은 귀농·귀촌의 현장으로 도시민에게는 여유로운 여가활동·건강증진 및 치유, 농촌체험 관광,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새로운 일자리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소득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암 서울농장은 서울특별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영암군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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