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19 확산 대응 높은 평가
전국 시군단위 유일 ‘녹조근정훈장’ 수훈

이국선 영암군 보건소장(사진)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훈장은 영암군만의 차별화된 코로나19 확산 차단 정책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시군단위에서 유일하게 수훈했다.

그동안 영암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신속한 방역대응체계 수립 ▲선제적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폭넓은 자가격리자 관리 ▲주민 눈높이에 맞춘 예방접종 실시 ▲철저한 방역 점검 및 홍보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방역 행정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방역대책본부를 즉시 운영하고 전 직원을 투입해 역학조사, 재택치료자·격리자 관리, 선별진료소 운영, 환자 이송 등 빈틈없는 방역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올들어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부군수를 단장으로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하여 확진자가 1만5천여 명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이 불편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중앙부처·유관기관·민간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했다. 선제적 진단검사에 있어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휴일 없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23만여 건의 대규모 검사를 실시했다.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대불국가산업단지 전수검사와 더불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등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12만여 건을 검사하는 등 확진자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에 주력했다. 

그리고 신북에 임시격리시설을 구축하여 격리할 곳이 없는 내·외국인, 해외입국자를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확진자 폭증으로 자가 격리자가 다수 발생할 시 자가격리자 초기대응반을 운영해 신속히 물품 지급 및 초기 격리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격리자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실내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하고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마을별로 백신 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그런가 하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접종률을 높였다.

이국선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방역현장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군민 모두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준 보건소 전 직원과 군 산하 공무원들의 노고와 군민의 협조 덕분에 위드 코로나와 함께 영예롭게 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항상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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