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경로당 회장 처우 개선에 노력”

차기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장에 김영근(83) 시종면 분회장이 당선됐다. 

김소은 현 지회장의 3월 말 임기 만료에 따라 3월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김영근 시종면 분회장이 단독으로 등록, 18일 예정된 선거는 치를 필요가 없게 됐다. 

이는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중앙회의 각급 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영근 당선인은 시종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전남농지개량조합 시종지구 대의원, 김해김씨 시종면 종친회장, 시종면 발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대한노인회 시종면 분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김영근 당선인은 “앞으로 100세 시대에 걸맞도록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노인상 확립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돋보이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로당은 지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뿌리가 튼튼해야 큰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만큼 경로당이 잘 운영되어야 한다”며 “회장님들이 즐겁게 경로당을 운영하고, 회원들과 화합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경로당 운영보조금이 부족한 문제 등 실제적인 지원에는 아쉬움이 많다”며 “지자체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경로당 운영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지회의 화합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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