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협소 민원 꾸준히 제기
전기·소방시설 점검도 제때 못해
영암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영암읍 공영주차타워 내 장기 주차 및 방치 차량 집중단속을 연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암읍에 건립된 공영주차장은 영암읍 공영주차장(107면), 영암읍성 공영주차타워(135면)로 2개소에 총주차 면수가 242면이 확보되어 있고 군민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차량의 장기 주차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 및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 공영주차장 본래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장기 주차된 차량으로 매달 실시하는 공영주차장 내 전기·소방시설 점검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어 시설물 안전 점검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매월 넷째 주 수요일 공영주차타워 내 주차된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여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해 이동 주차를 통보하고 불이행 시, 차량 소유자에게 견인 조치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방침이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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