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만족감 높고, 걱정 빈도는 낮아
소득 200~300만원 가장 높은 비율
■ 2021 영암군 사회조사 결과

영암군민의 삶에 대한 만족감 중 자신의 삶, 살고 있는 지역 생활, 행복 빈도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또 2가구 중 1가구는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상이고, 200~300만원 소득 가구는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2020년(22.0%) 대비 4%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관련기사 5면>

영암군은 지난달 말 '2021년 전남도·영암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영암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13일간 영암군 표본가구 내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규모는 828가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암군민의 5명 중 3명은 삶에 대한 만족감 점수를 6점 이상으로 응답했다. 행복 빈도에 대해 대체로 행복(6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1.3%로 가장 높았다.

자신의 삶에 대해 대체로 행복(6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8.9%, 살고 있는 지역 생활은 58.0%로 나타났다. 걱정 빈도는 대체로 걱정하지 않는 비율(4점 이하)이 39.0%로 대체로 걱정하는 비율(6점 이상) 31.4%보다 7.6% 포인트 높았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가구는 53.4%, 200만원 미만인 가구는 46.6%로 나타났다. 200~300만원 소득 가구는 26.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2020년(22.0%) 대비 4.0% 포인트 높았다. 월평균 소득이 고액(500만원 이상)인 군민은 6.3%로 조사됐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동부권이 56.0%로 서부권(44.0%)보다 높고 소득 만족도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동부권이 41.0%로 서부권(32.6%)보다 높게 나타났다. 생계유지 어려움 경험 정도에 대하여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동부권이 58.4%로 서부권(48.8%)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거환경 만족도에 대해 주택(시설, 면적, 구조 등), 기반시설(상하수도, 도시가스, 도로), 주거지역 내 주차장(공간, 시설, 접근성 등) 중 만족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항목은 주택(40.5%)으로 나타난 반면 불만족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항목은 주차장(23.3%)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 이후에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정주 의사에 대해 65.0%가 계속해서 영암군에 거주하기를 희망했다. 또 군민 77.1%가 이용하는 시내 및 마을버스의 만족도에 대하여 27.8%가 만족한다고 응답, 노선 변경, 배차시간 조정, 승강장 위치 등에 대한 수요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건강 문제(44.5%)로 응답했고 다음으로 경제적 어려움(25.7%), 외로움·소외감(7.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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