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 대비 호텔 건립도
KLPGA투어 등 대회 적극 유치

삼호 ‘사우스링스 영암CC’가 오는 3월 개장 2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설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사우스링스 측에 따르면 기존 45홀 골프장에서 직선으로 이어지는 활주로형 코스 18홀 건설에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방문객들을 맞기 위해 호텔 건립도 추진한다. 이는 방문객들의 요구사항에 따른 것으로 올해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페어웨이 빌리지, 시니어 빌리지 등 은퇴 거주자들을 위한 주택단지와 함께 대규모 잔디정원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니어빌리지는 모든 세대를 단독주택형 1층으로 짓고 산책로는 잔디를 깔아 노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스링스 영암CC는 ▲NO 캐디 ▲2인승 카트 ▲골프백 본인 운반 등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를 맞아 '셀프라운드'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개장이후 팬텀클래식, 휴엔케어 여자오픈, 스릭슨투어 등 모두 6차례의 국내 대회를 유치해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코로나19로 골프장 이용료가 크게 치솟은 가운데 사우스링스 영암CC가 전국에서 가장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사우스링스 영암CC의 1인당 이용료(입장료·카트피·캐디피 합계)는 지난해 5월 기준 주중 11만 9천원, 토요일 14만5천원으로 국내 골프장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평균 이용료가 주중 23만9천원, 토요일 30만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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