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달오름’ 갤러리  

시인이자 수필가인 박춘임 작가가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영암교육지원청 겔러리 ‘달오름’에서 ‘동그란 그리움’을 주제로 개인 시화전을 연다. 

이번 시화전은 횟수로 일곱 번째이며 박 작가가 품은 사람과 자연의 솔직한 감정을 리듬감 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퇴직을 앞둔 박 작가는 “글을 쓰는 일이 곧 일상은 물론 직장생활에 활력이었으며 나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터전이었다”며 “모나지 않음은 동그란 그리움이 되는 것이며 퇴직까지의 마음을 시화전에 담아 걸어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화전에 전시된 작품은 액자, 스텐등, 족자 등 20여 점으로 영암교육 가족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서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내면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암면이 고향인 박 작가는 미암초등학교를 마지막 근무지로 2022년 1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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