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투입 보강공사 벌여

학산 망월교가 보수·보강공사를 거쳐 1년여 만에 개통됐다.

구 국도 2호선과 독천 터미널을 연결하는 망월교는 건설된 지 50년 이상 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판정받아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다.

군은 이에 따라 특별교부세 8억원 등 25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했다.

기둥과 보로 힘의 균형을 잡은 합성형 라멘구조로 건설된 망월교는 총길이 41m, 폭 15m로 왕복 3차로로, 터미널 쪽에서 구 국도 2호선으로 나가는 차로는 2개 차선을 둬 우회전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고 터미널 방향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군은 1년여의 공사 기간 임시터미널과 가설 교량, 가설도로를 설치 운영, 군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1년여의 공사 기간 협조해주신 독천리 주민들께 감사하다”면서 “망월교가 학산면을 대표하는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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