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발탁
코로나19 백신수급 등 관련 업무 총괄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1급)에 시종출신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발탁됐다.

초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에 임명된 이 단장은 앞으로 1년 3개월간 해당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은 해외 백신 수급부터 국내 백신의 세계화 등을 두루 맡아 추진하는 조직으로 문재인 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만큼 어깨가 무겁다. 

이 단장은 최근까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료데이터 활성화 방안 마련 등에 힘써왔다. 

이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9월 29일 가진 설명회 자리에서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고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우리나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다각적 지원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 원부자재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5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시종면 금월마을에서 아버지 이재선 씨와 고인이 되신 어머니 나정금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나 종남초와 시종중을 거쳐 광주인성고·서울대, 동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37회)에 합격, 기획재정부에 근무하는 동안 고향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그 덕분으로 2008년 제33회 영암군민의 날에 ‘자랑스런 공무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종면=김점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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