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후반기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 선출

군서출신 김인호(54ㆍ사진 오른쪽) 서울시의회 의장이 17대 후반기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와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 2000년 6월 설립됐다. 

신임 김 회장은 내년 6월 말까지, 전국 각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 내리 3선의 시의원을 지내고 있는 김 회장은 8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9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현재 10대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고향은 군서면 마산리 오산마을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종식과 민생안정,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 협의회 위상 강화 등 3가지 과제를 실현시키겠다"며 "의장 협의회가 지방의회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시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실질적인 안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지방의회의 발언권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의장협의회의 위상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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