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공영버스터미널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새 단장하고 지난 8월 9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했다.
영암읍 남풍리 자리한 영암 공영버스터미널은 대합실, 매표실, 정류장, 주차장, 상가 등을 개인이 운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이용객 감소와 누적된 적자로 인해 운영을 포기하고 터미널 운영 폐업신청을 했다. 이에 영암군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편익을 위해 터미널 시설을 임차하고 직원 5명을 채용, 버스터미널 직영에 들어갔다.
군은 버스터미널 운영에 앞서 낡고 노후된 대합실과 화장실을 대청소하고 버스 주차장 플랫폼과 정류장의 차선 도색, 간판 도색, 이정표와 안내판을 교체하는 등 버스터미널 환경을 새로 정비했다.
한 주민은 “10년 묵은 체증이 싹 가신다”면서 “이제야 비로소 영암버스터미널이 제 모습을 갖춘 것 같다”고 큰 기대를 보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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