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Ⅰ·Ⅱ’에 이어 세 번째 ‘긴 여정’

임종주(79) 전 영암읍장이 최근 시집 ‘긴 여정’을 발간했다. 2010년 ‘어머니Ⅱ’를 발간한 이후 10여 년 만에 책을 내놓은 임 전 읍장은 “감나무 밭에서 거름을 하고, 순을 치고, 김을 매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옮겼다”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

임 전 읍장은 영암군청 공무원을 정년퇴직하던 지난 1999년 첫 개인시집 ‘어머니Ⅰ’를 발간한 이후 10년 만에 ‘어머니Ⅱ’를, 그리고 이번에 세 번째 시집 ‘긴 여정’을 발간한 것이다. 

제1장 그리움, 제2장 세상살이, 제3장 황혼, 제4장 기타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시집에는 150여 편의 시와 일간지와 잡지 등에서 우리 생활에 참고가 될 만하여 발췌하여 옮긴 글이 실려 있다.

임 회장은 광주공고를 졸업한 이후 1967년 영암군청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자의 길에 들어서 영암읍장, 총무과장 등을 거쳐 2000년 6월 정년 퇴직했다. 이후 국민고충처리 영암군 상담위원, 병무행정 영암군 상담위원, 한국자유총연맹 도협의회장 및 영암군지회장, 민방위 영암군 소양강사, 영암군 의정비 심의위원장, 영암군 공무원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녹조근정훈장과 4.19혁명기념 표창패를 수상했다.

영암읍=김계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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