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등 4천500만원 상당 기탁

재단법인 새암조감제 김순자 회장이 사랑의 식품꾸러미와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경로당 그리고 장학금 등 4천500만원 상당을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동평·김남미)에 지정 기탁했다.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에 따라 7월 20일부터 시종·도포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의 식품꾸러미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택배로 전달하고 시종면 주민 16명과 경로당 한 곳에는 다달이 생계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시종·도포 초등학교 전교생에게는 장학금이 계좌를 통해 전달됐다.

이번에 시종·도포면에 전달된 사랑의 식품꾸러미는 사회적협동조합로컬푸드(기찬꾸러미)와 농부맘유천마을영농조합법인(버들꾸러미)에서 직접 생산한 물품을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었다.

재단법인 새암조감제는 김순자 회장 부부의 고향인 시종면 와우리 새암골과 도포면 조감리에 있는 방죽을 합쳐 지어진 이름이다. 김 회장은 고향에 대한 감사와 애정으로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했다. 특히 김 회장 부부의 고향 초등학교 후배들이 아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종·도포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챙기며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종=김점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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