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중 학생들 벽화 거리 완성
스토리가 있는 그림 값진 경험 

미암면과 미암중학교는 6월 30일 면사무소 앞 미중로에서 벽화거리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제막식에는 전동평 군수, 김성애 교육장, 김만태 면장 등 4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미암마을 벽화거리는 지난 2020년 9월 김만태 미암면장의 제안으로 미암중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이 한달 뒤인 10월부터 그리기 시작해 지난 6월 완성했다. 

미암중 학생자치회 ‘마음모아’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우리고장 미암벽화 그리기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을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학생들은 스토리가 있는 마을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지며 고향마을에서의 추억을 공유하고 면 소재지에 생기있는 예술의 숨결을 불어넣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했다.

전동평 군수는 축사에서 “마을벽화 거리는 미암중 학생들의 자치활동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자 행정과 마을 교육공동체 함께 만들어낸 지역의 랜드마크이다”면서 “소박함과 진솔함이 묻어난 소중한 벽화로 침체된 지역에 큰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의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암면=박명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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