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소 최대 2천만 원 지원
군, ‘전남인구 희망찾기’ 공모사업

영암군청

영암군은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빈집 리모델링 및 반값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빈집 리모델링 및 반값 임대사업은 장기간 방치돼 있는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무주택 전입세대(귀농·귀촌·청년 등)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에 최소 5년 이상 임대하는 조건이다.

귀농·귀촌 등 전입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전라남도의 ‘2021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해 4개소를 선정해 모두 임대했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이달 25일까지 리모델링이 가능한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이후 현장실사와 선정심사를 거쳐 모두 10개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빈집 소유주는 리모델링비를 최대 2천만원 지원해주는 대신 최소 5년간 주변 시세의 반값에 의무적으로 임대해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 임대희망 금액을 적시토록 하여 임대료 적정 여부를 선정심사 때 반영함으로써 향후 임대 비용을 투명하게 하고, 입주세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임대사업이 농어촌지역 미관저해 문제와 전입세대 주거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61-470-208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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