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후 관광지 재생 공모사업’ 선정
도비 8억 등 16억 투입…하반기 착공

 

왕인박사유적지 내 노후 시설물이 정비되고 부족한 관광콘텐츠가 보완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다.

영암군은 최근 전라남도의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8억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은 도내 관광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4월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왕인박사유적지가 있는 성기동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도비 8억원을 포함한 군비 16억원을 들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 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여행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홍보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유적지 내 배수 개선과 매표소 무인 발매기 설치, 스마트 관광 안내 시스템 구축 등 관광 환경개선은 물론,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무장애 동선 구축,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경관조명 설치 등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부족한 관광콘텐츠를 보완할 계획이다.

또 전통주거 체험이 가능한 구림한옥 체험관의 창호 교체·담장 보수·옻칠 등 노후시설 개·보수와 함께 왕인박사를 테마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새롭게 관광 자원화하여 매력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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