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협, 도배·장판 자원봉사 나서
생활쓰레기 버리고 생활용품 지원

미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만동)는 4월 15일 관내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내부 환경정비 및 도배·장판 자원봉사를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환경정비 자원봉사를 위해 오전 2차례의 정기회의를 갖고 10시부터 주민복지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미암면 복지팀에서 발굴한 취약가구로 음식물, 생활 쓰레기 등이 집안에 쌓여 악취가 풍기고, 곳곳에 곰팡이가 피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었다.

위원들은 대상자가 한시라도 빨리 안락하고 청결한 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일사불란하게 쓰레기를 밖으로 꺼내 분리수거를 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을 깨끗이 정비했다.

또한 협의체와 복지팀에서 가스레인지 등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안부확인을 통해 청결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살필 예정이다.

조만동 민간위원장은 “우리가 구슬땀을 흘림으로써 어르신이 기뻐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가구를 발굴하여 그들이 웃을 수 있도록 협의체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만태 면장은 “이번에 도움을 받으신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번 내부 환경정비 및 도배·장판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미암면에서도 협의체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미암면=박명준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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