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 접종센터서 75세 이상 6,285명
사전예약 동의율 85.59%…화이자 백신 접종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암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시작했다. 

5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접종 인원은 75세 이상 주민 중 사전 예약동의자 6천122명(동의율 85.59%)과 노인시설 5개소 입소자 및 종사자 163명을 포함해 총 6천285명이 대상이다.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3주 간격 2회 접종하며 4월 15일 영암읍과 덕진면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각 읍면에 버스 8대를 순환 배치하여 백신 접종 대상자들을 수송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반드시 예약한 날에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접종을 마친 독거 어르신들의 경우 접종 후 3일 동안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앞서 군보건소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지난 4월 7일 접종센터를 설치, 모의 훈련을 갖고 접종센터 내 CCTV 설치, 백신 보관 냉동고와 자가 발전기 및 무정전전원장치를 추가로 설치하여 정전사태 등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군 보건소는 또 지난 3월 중순부터 읍․면사무소에서 75세 이상 군민의 접종 의사를 확인 후 동의서를 받았다. 

접종센터는 사전예약 여부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순으로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 관찰실, 이상 반응자 응급처치,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대기 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전동평 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군민들이 하루빨리 면역력을 획득해 마스크를 쓰지 않는 영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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