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율 ㈜천보 대표 고향에 1억 기부

지난 4월 9일 서호면 성재1리 성재마을에서는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비가 건립됐다. 감사비의 주인공은 성재마을 출신의 ㈜천보 이상율(59) 대표.

㈜천보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질의 상용화에 성공한 첨단소재 기업으로 LG화학, 삼성SDI 등에 전해질을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LCD, OLED,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2019년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07년 충북 충주시에 자본금 2억원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 2019년 2월 창립 12년 만에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이 대표는 회사 설립 13년 만에 5천억 대의 주식 부자가 됐다.

이 대표는 고향인 성재마을에 올 연초 1억원을 기부했으며, 이에 마을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비를 세웠던 것. 이 대표는 이번 뿐만 아니라 마을에 중요한 행사가 있거나 연말연시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마을환경 정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고향 주민들이 뜻을 모아 감사비 건립 기념식을 갖고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재마을 이상철 이장은 “고향발전을 위해 큰 도움을 주었기에 주민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감사비를 만들었다”며 “천보 회사가 건실하고 우수한 기업으로 무궁히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호면=전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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