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어린이집 교사 등  
영암실내체육관 ‘접종센터’ 가동 

영암군은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노인, 노인ㆍ장애인 시설입소ㆍ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분기 접종 대상자는 7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ㆍ종사자를 비롯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 교사(1∼2학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경찰ㆍ군인ㆍ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이 해당된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접종할 예정이다.

군은 3월 31일까지 영암실내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모의훈련을 거쳐 내달 15일부터 접종센터를 가동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센터에서는 접종 대상자 발열 체크 및 대상자 확인, 예방 접종 절차 안내, 접종 결격사유 등에 대한 의료진의 예진 과정을 거쳐 접종을 실시한다. 이후 전산팀의 접종내역 등록 후 예방 접종 확인서를 발급하고 15~30분 가량 관찰구역에서 이상 반응 확인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귀가 조치한다.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현장 응급조치 및 119 구급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영암한국병원 등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후송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노인 중 자체 이동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대상지ㆍ지역별 집결지에서 일괄 이송하는 등 이동 지원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기 위한 위탁의료기관은 현재 18군데와 계약을 진행 중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에 대한 접종을 마치더라도 면역력이 확보될 때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접종 후 3일 동안 이상반응 여부를 읍‧면사무소에서 수시로 개별 확인하는 등 이상 반응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