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헬스케어기술연구조합 초대회장 맡아

미암출신 조성희(61·사진) 전 재광영암군향우회장이 제35대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에 취임했다. 

전남대 총동창회는 최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2021 정기총회에서 조성희 싸이버테크(주) 대표를 제35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신임 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임식을 연기하고 3월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조 회장은 전남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법과대학 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모교 발전과 후배를 위한 장학활동에 헌신해온 공로로 개교 65주년을 맞아 ‘2017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에 선정된 바 있다.

조 회장은 “전남대 동문 40만명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기에 총동창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정성택 총장께서 지난달 취임하면서 약속한 자랑스런 전남대인, 강하고 더 품격있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에 맞게 총동창회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문화, 온라인 중심의 생활 확산에 따라 우리 삶의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통과 함께 SNS, 유튜브 등 온택트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총동창회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한국바이오헬스케어기술연구조합'을 설립, 초대회장에 선임돼 산업계와 병원, 대학, 연구소가 손을 잡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암면 출신인 조 회장은 조대부고와 전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목포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싸이버테크 주식회사를 설립해 광주, 나주 혁신도시, 전북, 대전, 서울 등지에 지난해 기준 연매출 650억원 규모의 ICT 전문기업 싸이버테크㈜ 등 가족회사를 27년 간 경영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10년 제35회 영암군민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월출인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재광 영암군향우회 제24대 회장에 이어 제25대 회장을 역임하며 향우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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