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極陽生은 冬如春이요 育天色은 補ff進長이라 怒聞當聲은 地中勤이라 窓前梅花가 一菜香이라 萬戶에 黑粥酒家庭이라

少婦處處에 供老人이라 年年歲世가 人不同하니 使我가 無爲文一年이라 음이 다하고 양이 생하니 동지가 봄날 같구나

푸른하늘 날빛은 점점 길어진다 우레소리가 땅 가운데 움직이는 것이 들린다 창앞에 매화꽃 한 그루가 향기롭구나 죽을

써서 만 가정에 뿌린다 젊은 며느리가 방방곡곡 늙은 사람에게 공양한다 해해마다 사람이 한가지 가 아니다 나로 하여금

하는 것 없이 또 한해가 되었구나

- 12월 22일 동짓날을 지내면서 -

송죽 박길웅/재광영암군향우회 부회장,시종면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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