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청풍 3거리에서 장흥쪽으로 접어들면서 보이는 왼쪽 마을이 학송 리1구 청룡마을이고 이 마을 첫집이 바로 고미식품

(사장 김철주 . 58)으로 공장건물과 주택이 함께 자리를 잡고 있다. 고미식품은 전통한과의 중요한 원료인 ▲쌀강정 튀밥

▲쌀 튀밥 ▲유과 옷가루를 생산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전통한과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수려하고 청정한 산 마을에 위치한 이 공장은 400여평 부지에 공장 2동 132평과 사무실 · 주택 30평 규모로 5~8명의

숙련인력이 연 매출목표 3억 5천만원을 목표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요즘은 설을 앞두고 연중 가장 분주한 시기인데 주로 추석과 설 명절을 준비하는 4~5개월 동안이 성수기로 작용되고 있다.

김사장은 줄곧 33년동안 이 업계만 운영해 온 베테랑으로 기술과 품질 · 신용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72년 1월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3동에서 ’광주 전통식품’을 창업한 후 사업 성장에 따라 80년 2월 북구 신안동으로

확장 이전하고 서울의 부성식품을 비롯한 11개 대형회사에 고 정납품을 하게 됐으며 사업의 안정 성장속에서 92년 8월 이곳에 신축하게 된 것이다. 상호를 고미(占米)식품으로 변경, 고향 영암에 안착해 쌀 소비 농림부 지정업체로 선정 정부양곡

지원을 받게 됐으며 전국 50여개의 전통한과 식품회사에 고정 납품하고 있다.

생산시설은 쌀 담금 탱크·보일러·건조시설·흔들체·자동튀밥기계 · 뻥튀기 기계 · 승강기 · 불순물제 거기

갖추고 있는데 ▲쌀강정 튀밥은 쌀을 씻어서-증기로 찐밥을 만들어-건조-낟알로 고르기 3회-성형 2회 -튀밥 튀기-포장

▲쌀 튀밥은 쌀 고르기-뻥튀기-불순물제거-포장의 과 정을 걸쳐 출하되는데 제품의 우수성과 거래처의 명확한 신용을 위해 세 밀한 품질관리에 집중하면서 적기 납품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원료 매입에 서부터 생산 공정·거래처 납품· 영업 활동

까지를 김사장이 직접 점검 확인하며 현장을 뛰고 뛰는 성실한 경영자로 일하고 있는 것이다.

올 12월부터는 설 선물용 납품 때 문에 일손이 딸릴 정도이며 1일 80kg 쌀 10가마씩을 찌고 튀고 하느라 눈 코뜰새 없는

가동력을 발휘하고 있는 데 연간 쌀 소비량은 약240톤에 달 하고 았다.

김사장은 "믿음·성실·청결을 경영방침으로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계속 힘을 쏟겠으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적 참여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청정지역인 산 마을에 위치한 고미식품의 주 생산과 정인 탱튀기 · 튀밥 등 생산 장면과 김철주 사장.

(061)473-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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