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 마련과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에따라 내년도 예산에 2억원의 예산을 편성, 영암읍 대신리 소재 영암동초등학교를 매입해 각종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폐교된 영암동초등학교는 현재 영암군테니스협회에서 영암교육청과 협약하여 테니스코트 3면과 조명시설, 사무실

1동 등의 시설을 임대 사용해오고 있다. 군은 이 학교부지를 매입해 일반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개설,

레크레이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약 3천190평에 이르는 영암동초등학교는 현재의 시설에다 앞으로 클럽하우스, 실내코트, 관람석,조경, 펜스 등을 추가로 설치해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국제적인 수준의 테니스장으로 활용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기회 확대와 군민들의 체력향상은 물론이고 대내 · 외 경기를 통한 군민의 사기진작과 일체감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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