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면이 읍승격을 눈잎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실제 거주자의 전입신고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호면은 12월 13일 현재 인구가 1만9천781명으로 읍승격 요건인 2만명에 219명이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삼호면의 현재

상주인구는 읍승격 요건인 2만명이 훨씬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따라 삼호면 등 일선 기관은 읍 승격 요건인 2만명을 넘기기 위해 인구배가 운동 및 전입유도 협조관련 서한문을 발송하고 전입유도 .캠페인을 삼호중공업과 대불대학교에서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또 삼호, 한양 등 관내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을 배속, 지속적으로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삼호면에 따르면 대불대학교 기숙사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설득을 벌인 결과 500여명의 학생이 전입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삼호2 · 3차 아파트와 삼호 4차 아파트 단독세대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

김경열 삼호면장은 "삼호면민의 소망인 읍승격을 위해 앞으로 꾸준히 인구 배가운동을 전개해 연내에 2만명의 인구를 돌파, 읍승격을 꼭 이루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삼호면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했다.

면에서 읍으로 승격하면 대외적인 신인도와 주민의 자긍심이 고양되어 지역개발 및 발전을 앞 당길 것으로 전망되며,

농촌행정에서 도시행정으로 전환되면서 각종 기반시설 확충이 보다 원활 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인구 2만의 읍 승격을 앞두고 있는 삼호면은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주민등록 이전 등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삼호면에서 가장 번화가로 변모한 삼호중공업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

김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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