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암군이 광주·전남 22개 시 · 군 가운데 유일하게 2003년도 주민계도지 예산을 중액 편성, 비판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암군 공무원직장 협의회가 영암군의회에 계도지 예산 전액삭감을 요구하고 나서 군의회의 처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암군 공무원직장 협의회(회장 신환종)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의를 가진데 이어 12일 오 전 직협대표들이 영암군의회를 방문, 2003년도 주민계도지 폐지를 요구하는 협조공문을 조영주 의장에게 전달했다.

공직협온 이날 전달한 공문을 통해 전남도내 15개 시군이 주민 대도지 예산을 아예 폐지했 고 나머지 3개군이 삭감 또는 폐지예정임을 전제, 영암군만 유일하게 전년도 예산의 48.5% 를 증액 상정함으로써 전남지역 자치단체중 가장 뒤떨어진 단체로 지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공직협은 또▲군민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함 에도 막대한 예산을 관행적으로 편성 주민계도지를 보급함으로써 군밍의 혈세를 낭비하고 ▲계도지가 군예산에서,지원됨으로써 군정에 대한 언론의 건전한 감시·비판기능이 약화되어 군민의판단을 흐리게 하며 휴지로 방치됨으로써 ▲계도지가 이장 등에게 배부되어도 읽히지 않고 폐휴지로 신문으로서의 역할이 극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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