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제116회 2차 정례회가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천654 억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업 : 세출 예산안과 2002년도 2회 추경예산인 및 2003년 기금운영계획안을 심의 의결하 게 된다. 지난 5일 본회의장에서 김철호 군수의 2003년E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열리고 있는 영암군의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0…영암군의회는 지난 5일 개회 제116회 2차 정례회의에서 예결위원장선출을 둘러싸고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양분됐던 편가르기가 그대로 재현.

예결위원장 선출에 앞서 지난 3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사전조율을 시도했으나 합의도출 실패,

5일 오후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박영배 의원(영암읍 출신)과 김두만 의원(군서면 출신) 이 각각 5표를 얻었으나 연장자인 김의원이 어부지리로 예결위 원장에 선출.

그러나 이반 예결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의원들간에 고성이 오고가며 몸싸움까지 가는동 불협화음 또 한번 표출. 골이 더욱 깊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

0…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계기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주민계도지 예산과 관련, 영암군의화의 처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의 경우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

지난 9일 영암군의회 중회의실 에서 열린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측 이길제 과장 으로부터 문화공보과 소관 2003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 김승일 의원(신북면 출신) 은 주민계도지 예산 1억500만원의 예산을 편성취지에 대해 설명을 요구. 또 이진용 의원(도포면 출신) 은 영암출신 학우회에 많이 보급 되고 있는 지역신문을 계도지로 보내는 것에 대해 집행부측의 답변을 요구하자 군 홍보차원에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함으로써 전반적인 폐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동떨어진 질문과 답변이라는 지적이 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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