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005년까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대불산단에 총 1천5백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종합발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1천5백57억원의 국비를 투자 해 표준형 공장과 보세창고 등 지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내년도 국비예산 200억원을 요청, 본격적인 부지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특히 생산 및 물류, 무역기능이 복합된 대불자유무역지역 지정을 통해 독일 BLG 그룹의 국제물류산업단지 등 외국인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대불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90억원을 투입,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내 표준형 임대시설을 건설하고 대규모 필지의 소필 지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대불산단의 투자유치를 위해 '앉아서 기다리는 체제' 에서 '찾아가는 체제' 로 전환하고 '원-스톱서비스'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투자유치지원조례를 제정,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시설보조금과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유공자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보상금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은 국제 기준에 걸맞는 조세감면 등 각종 제도를 운영해 국내외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는 대불산단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통해 영암을 포함한 목포권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광역도시권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한국 3대항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각종 투자설명회 등 적극적인 국내 외 투자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