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고향방문길 30대 아버지친구 치어 5지게

지난 12월 1일 오후 6시 20 분께 신북면 월평리 신북전자공고 앞길에서 구장터에서 신북소재지 방향으로 달리던 광주 89나 75XX호 1톤 와이드봉고 화물트럭 운전자 현 모씨 (38 ·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가 손수레를 끌고 가던 이 마을 류양열씨(71) 부부를 치어 남편 류씨가 숨지고 부인 임모씨(68)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현씨는 "부모님 안부가 궁금해 모처럼 고향집에 들렀다가 하필이면 아버님 천구를 치어 돌아가시게 해 불효를 저지르고 말았다" 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30분께 삼호면 서창리 노상에서 무단으로 횡단하던 이 마을에 사는 김영자 할머니가 목포에서 강진방향으로 진행하던 승용차와 코란도 화물차에 잇따라 치어 사망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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